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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북적북적한 서동난타 무대 속으로!
  • 김달
  • 등록 2014-11-1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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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타악예술단 ‘서동난타’ 발표회 개최

 

 ▲    ⓒ익산투데이
▲서동난타 발표회    ⓒ익산투데이

 

 

익산의 대표적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중인 영등2동 주민자치센터 서동난타반이 지난 11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솜리골의 행복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2007년 차자연(51) 강사를 중심으로 우리가락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문화를 보급하고자 창단된 ‘서동난타’. 2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서동난타는 기존의 주민센터 활동의 일환에만 그치지 않고 작은 음악회를 비롯 각종 지역 축제와 전국 우수동아리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기량을 쌓아왔다. 특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각종 자선공연, 위안공연, 위문공연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 및 문화활동 같은 재능기부에도 열정적이다.

 

호기심으로 수업에 참가했던 주민들은 이제 어엿한 공연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써 성장했다.

 

수강생 김정숙(60)씨는 “몇 년 전 우연히 ‘서동난타’팀 공연을 보고 반하여 난타교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난타를 배우며 ‘나이가 많아서 못해’ 라는 생각이 사라졌고, 또 성취감과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다른 국악팀과 함께 총 50여명이 출연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흥춤, 경기민요, 대금연주, 어울림 난타, 영남사물놀이, 소고춤, 선반사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차자연 강사는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여러 고뇌와 갈등 속에서 이뤄낸 결과입니다. 오늘의 열매가 더 값진 열정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가 조금이나마 대중문화 사이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동난타는 창단 이후 2013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발표회 우수상, 2009년 제11회 지평선국악경연대회 타악부문 대상, 2010년 익산 타악경연대회 대상, 착한익산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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