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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국민의당 합류 선언
  • 고훈
  • 등록 2016-03-07 10:40:00
  • 수정 2016-03-07 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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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현역의원 19석, 교섭단체 의석수 1석 남아







익산(을) 전정희 의원은 오늘(7일) 국민의당에 합류를 선언했다.

전정희 의원은 지난 달 더불어민주당이 밀실에서 전략공천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면서 탈당한 바 있다. 그동안 거취에 대해 익산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7일 국민의당에 합류를 결정했다.

7일 10시 국민의당에서 예정된 전정희 의원의 입당식에는 인재영입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입당 선언문>

전북 익산을 국회의원 전정희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당에 합류합니다.

저는 제19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부끄럽지 않게 시민과 소통하면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개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2번의 국정감사 우수의원 그리고 국회의정모니터단으로부터 2번의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제19대 국회의원 평가결과 상위 18%에 포함되어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습니다.

이런 결과들은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익산시민과 소통하면서 해온 의정활동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특히 익산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다선의원들도 해내지 못했던 지역의 난제들을 풀었습니다. 한센인 정착촌의 돼지 축사로 인한 악취문제, 노후 산업단지의 첨단단지로의 리모델링, 유턴기업 유치 및 익산국립박물관 건립 등은 모두 익산의 숙원사업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해 온 저에게 더불어민주당은 밀실에서 전북 익산(을)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해서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통보를 했습니다.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유권자들이 받아들여주는 곳이 아닙니다. 이는 현역 의원인 저와 익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익산시민들께서 요구하고, 익산시민들이 원하는 국민의당의 옷을 입으려 합니다. 국민의당과 함께 익산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다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공정성장과 격차해소는 제 의정활동과 맥을 같이 합니다. 저는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등에 관해 법률, 정책, 예산 관련 활동에 집중해 왔습니다.

국민의당의 당원이 되는 오늘, 저는 익산시민과 국민을 위해 그리고 국민의당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7일

국회의원 전 정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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