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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과 현장 탐방을 하나로 ‘길 위의 인문학’
  • 고훈
  • 등록 2016-04-27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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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현·영등시립도서관, 원광대 중앙도서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지원한 결과 모현·영등도서관, 원광대 중앙도서관 등 3개관이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주제의 강연과 현장 탐방을 연계한 사업이다. 인문학과 지역의 역사, 책과 현장,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인문정신 문화를 받아들이고 삶의 행복 추구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모현도서관은 6월,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 인문학의 향기와 만나다’, 영등도서관은 6월, 9월 ‘익산! 고전을 읽다’를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이 누구에게나 쉬운 생활 속의 학문으로 여겨지도록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문학 등의 친숙한 내용을 담았다. 참가자 모집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5월중 모집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부터 대학도서관까지 공모 대상이 확대된 가운데 원광대 중앙도서관도 사업에 선정됐다. 원광대는 5월부터 11월까지 ‘Mr. 다람쥐의 퇴근길 감성 인문학’을 주제로 총 7차례에 걸쳐 강좌와 탐방 등 관련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직장인과 대학생을 포함한 익산 시민들에게 생활 속 인문학적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은 직장인을 위한 여가 문화, 여행, 경제 이야기 등 여러 사람이 관심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김재관 원광대 중앙도서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도내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생활 속의 인문학 감성을 일깨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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