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성 UP! 감성 UP! - 계문초등학교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7-10 12:33:00
  • 수정 2017-07-12 12:59:53

기사수정

계문의 시원한 여름 ‘즐거운’ 학교 속으로~!

체육, 생태·문화 체험활동까지 한 주 동안 책가방 없이 등교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놀면서 배우는 계문 초등학교의 즐거운 여름

 

 

 

운동장에 워터슬라이드가 세워지고 한쪽에서는 로데오 게임이 한창이다.

도자기를 빚어 보는가 하면 식물들의 미묘한 차이를 알기위해 숲으로 떠난다.

 

물놀이부터 체육, 생태·문화 체험활동까지 한 주 동안 책가방 없이 등교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놀면서 배우는 ‘계문 여름 즐거운 학교’는 이리계문초등학교(교장 윤경희)의 특별한 교육과정 풍경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느끼며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심성 순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리계문초등학교의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4일간)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계획·추진하였다.


체험식 인성교육을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잠재적 자아를 찾아보기 위해 이리온에서 실시하는 1박 2일 ‘NADA’캠프를 시작으로 그동안 좁은 교실에서 실시했던 방과후학교 골프 프로그램을 ‘나도 타이거 우즈처럼’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외 연습장을 찾아 스윙 연습을 해 봄으로써 스포츠 전문가의 꿈을 키웠다.


또한 6일에는 교과시간에 폐품을 활용해 만든 물총으로 전교생이 편을 나누어 물총싸움으로 몸을 풀고, 생활 형편이 어려워 가족과 함께 물놀이하는 기회가 적은 본교의 교육가족을 위해 운동장에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설치하여 부모님과 함께 ‘계문hot summer event-워터 슬라이드 여름 물놀이’를 실시하였으며, 마지막 날에는 자연친화 활동으로 함라산‘숲 생태 체험’과 오감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도예체험’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이번 주에는 아침에 학교에 오는 것이 너무너무 즐겁고 기다려졌다”며 “평소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긴 시간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 역시 “매년 학교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 꿈같은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운동장에서 선생님과 친구들 부모님이 함께한 물놀이는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경희 교장은 한 주간 이어진 여름 체험행사를 통해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발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가야겠다”고 전했다.


이리계문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어울림학교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계절 인성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신나는 과학놀이 한마당과 전통놀이 한마당 등의 봄사랑학교를 진행했으며, 이번엔 여름 즐거운 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0월에는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한 가을 ‘삶 배움’학교가, 12월에는 프로젝트 학습을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이 주가 되는 겨울 ‘꿈·끼’학교가 예정돼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