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19년에 추진할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보조사업 신청을 이번 8월말까지 받아 농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설하우스 농가는 영농 과정에 신설, 교체 등 필요한 보조 지원대상 시설·장비 등을 파악하여 시·군의 시설원예 담당부서에 방문 상담을 받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신청기간이 지나면 2020년 이후로 지원시기가 미뤄질 수 있는 만큼 시설하우스 농가에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신청·접수 중인 2019년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은 크게 시설원예현대화, 스마트팜 시설보급(ICT 융복합 지원), 농업 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의 3개 분야로 구분된다. 

분야별 지원사업의 내역을 살펴보면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은 측고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를 위한 시설·장비와 무인방제기, 전동운반기, 레일카, 파쇄기 등을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로 지원한다.

스마트팜 시설보급(ICT 융복합 지원) 사업은 센서장비(온도 외부·내부, 풍속, 강우, 조도, CO2, 토양·배지의 수분·양분, 양액 EC/PH 센서), 영상장비(영상모니터링 장비, 영상장비, 제어장비, 정보시스템 등을 패키지화한 ICT 시설 장비), 제어장비(환풍기, 천창, 측창, 차광·보온커튼, 광량, CO2, 양액 등), 정보시스템(센서·제어장치의 정보 모니터링, 분석 시스템, 화재경보기 등)을 지원한다.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은 지열냉난방시설(보조 70%, 융자 10%, 자부담 20%), 목재펠릿보일러(보조 60%, 융자 20%, 자부담 20%),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순환식 수막시설, 자동보온덮개, 공기열냉난방,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을 지원한다.

융자금은 고정금리(2%) 또는 변동금리(시중금리의 -2%)를 선택할 수 있으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하면 되며, 융자금 대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부담으로 전환 가능하다.

전라북도 장형섭 친환경유통과장은 “시설농업의 생산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등의 경영비를 낮출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자칫 놓치게 되면 1년 농사계획이 엇나갈 수 있다”며 농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