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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코로나19 주말새 8명 확진…누적 387명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5-10 13:40:57
  • 수정 2021-05-11 1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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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1명, 8일 4명, 9일 3명 양성판정
  • 익산380, 382번 백신 1차 접종자로 감염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익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새 8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총 확진자는 387명이 됐다.(5월 10일 00시 기준)

10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일 1명, 8일 4명 등 익산380~384번까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380번 확진자는 50대로서 지난 5일 몸살 증상이 발현돼 6일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381~384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 및 지인 관계로 익산380번과의 접촉자로 7일 진단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380번과 382번 확진자는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로 지난달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로 예방접종을 받은 후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백신 1차 접종만으로는 면역 형성이 완벽하지 않고, 접종자 10명 가운데 1명 정도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방증이다.

익산385번 확진자는 20대 군인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인천공항에 파견돼 방역 지원업무를 수행한 가운데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대 내 자가격리 중 8일 발열 및 두통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386번 확진자는 30대로 지난달 발생한 완주군 자동차부품업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무증상으로 실시한 자가격리해제 1일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동 동선과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없다.

익산387번 확진자는 익산382번과 직장 동료며, 접촉자 통보 후 9일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로 익산382번과 같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돼 면역이 생성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되거나 예방접종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발표될 때까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계속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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