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국가 예산 확보 연일 ‘강행군’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5-14 18:41:06

기사수정
  • 정헌율 시장·오택림 부시장, 중앙부처 방문 예산 확보 협조 요청
  • 정치권과 공조,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에 전방위적 총력 대응
정헌율 익산시장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했다.

익산시가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찾아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푸드파크 조성,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질병치료제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반영을 당부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2일에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의 면담에서 동-서로 단절된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개선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교통물류를 위한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착공,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있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을 위해 △국제철도 거점역사 개발·정비 방안과, 향후 새만금 신항을 통한 물류와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대규모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 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지난 13일 이원택 국회의원, 한병도 국회의원실 박재현 보좌관 등을 만나 △국립 금강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2담당, 국토교통부 도로건설 과장, 산업입지정책과장 등 실무부서 담당자들을 만나 익산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말 중앙부처예산안이 확정되기 전 시장과 부시장이 함께 국회, 중앙부처 실·국장부터 과장 등 실무진까지 면담을 진행하며 현안 사업 추진 의지를 전방위적으로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며 “남은 기간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인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