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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코로나19 주말새 15명 추가 확진…거리두기 1.5단계 연장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5-24 12:56:15
  • 수정 2021-05-24 12: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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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1명, 22일 5명, 23일 9명…총 누적 430명
  •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간 접촉 등 산발적 감염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익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새 15명이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환직자는 430명이 됐다.(5월 24일 0시 기준)

특히 익산시는 감염경로가 모호한 산발적인 감염들이 계속되고 있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내달 13일 24시까지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익산416번 1명, 22일 익산417~421번까지 5명, 23일 익산422~430번까지 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주말 이틀 동안 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16, 417, 418번 확진자는 양계농장 외국인 근로자로서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 무증상으로 실시한 자가격리해제 1일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19번 확진자는 50대로 지난 20일 인후통, 발영 증상으로 내과의원 진료과정에서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20번과 421번 확진자는 익산41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22번 확진자는 30대이며,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분으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익산423번과 429번은 10대 학생으로 김제지역 집단 감염발생과 관련한 검사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24번 확진자는 20대이며, 용인 지역 기숙학원 입소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익산425번 확진자는 20대 광주 소재 대학생으로 광주 지역 병원 실습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26번과 확진자는 60대로 원광대학교병원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인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27번과 428번 확진자는 모두 10대로 익산414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같은 보육시설에 거주하며,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430번 확진자는 익산42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내가 방역의 최일선 주체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과 증상이 있으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지 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문자제도 반드시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3개 고등학교에 대해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검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관련 집단거주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동일 집단 전원 격리조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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