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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3일 익산서 개막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9-02 17:43:32
  • 수정 2021-09-06 1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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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링 종목 시작 10월 31일까지 종목별 도내 분산 개최
  • 코로나19 방역 최우선 ‘안전 도민체전’ 위해 무관중 경기
  • 선수, 심판, 운영요원 등 경기참가자 PCR검사 결과 의무
제58회 전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전라북도 생활체육인들의 경쟁과 화합의 한마당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3일 개막한다.

“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라 전라북도” 구호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방역을 최우선해 안전한 도민체전을 치루기 위해 10월 31일까지 볼링 경기를 시작으로 전북 도내 시․군에서 분산해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19로 개․폐회식과 종합시상식을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학생부를 제외한 일반부 경기만 진행되며, 총 35개 종목을 11개 시․군(완주군, 장수군,고창군 미개최)에서 종목별로 1~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 만큼 무엇보다도 방역에 중점을 둔 안전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자체 종합방역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각 종목단체가 수립한 세부방역 계획서에 따라 경기장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58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일정표.

대회 기간 선수들이 방문할 식당, 숙소에 대한 사전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수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전․후로 경기장 시설과 운동기구를 소독하고, 경기 참가자는 72시간 이내 PCR검사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한다.

경기장은 음성으로 확인된 선수, 심판, 운영요원만 출입할 수 있도록 손목밴드를 배부해 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시 발열체크, 출입명부(안심 콜) 작성, 마스크 상시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체육회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선수단 현장격려 및 응원 등의 자체 행사도 자제해 주길 권고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자는 신속하게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치러지는 도민체전인 만큼 전북 도민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도민체전은 지난 5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오는 10월(22~24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군에서 분산 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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