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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5바퀴…무사고 100만키로 위업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10 12: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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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영교 기관사 입사 32년 만에 달성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인영교 기관사(좌측 세번째)가 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한국철도 전북본부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소장 서주원) 인영교(57) 기관사가 지난 4일 제1053 새마을호 열차가 장항선 군산역을 통과하면서 입사 32년 만에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


무사고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서울~부산 간을 1,250회 왕복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어야 가능한 대기록이다.


만 18세인 1985년 7월 철도와 인연을 맺은 인영교 기관사는 “열차를 타는 고객들의 안전은 제 자신의 의무이자 코레일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익산역 승강장에서 인영교 기관사 가족과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무사고 운전 100만km 달성은 인영교 기관사가 국민안전을 위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영교 기관사는 “기관사를 천직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했다”며 “오늘의 이러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써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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