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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정제(馬不停蹄), 미래 발전 정진해 더 큰 익산 도약"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21 1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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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율 익산시장 신년 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2022년은 민선7기 마지막 해로 어느 해 보다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해주십시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은 광역복합환승센터, 만경강 수변도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생태계 구축 등 우리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중요 현안들이 본격 추진되는 아주 중요한 해 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올해 신년 사자성어로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했습니다.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은 우리 익산시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익산의 미래 발전에 정진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을 받아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발행됩니까.


"익산 다이로움은 2021 시민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93.2%의 압도적인 긍정 평가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총 가입자 수는 13만4000여 명이며, 누적 발행액은 533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에도 연간 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 8월부터 진행한 경기침체극복 이벤트를 상반기까지 연장해 다이로움 월 100만원 한도로 20%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속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다이로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구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텐데요.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전체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살고있으며, 지방자치단체 간 인구 편차로 인한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익산시는 4대 분야 95개 사업의 단기 및 중장기 인구정책으로 인구 감소폭을 줄이는 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증가세로의 전환에는 한계가 있는데, 익산 시민의 행복 관점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의 행복이 플러스 되는 인구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행복+익산 2630 인구정책 비전을 발표하였다. 종합적인 청년 대책과 함께 익산형 택지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생활 속의 힐링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특히, 그 동안 선제적으로 익산형 인구정책을 펼쳐온 결과 익산시는 행안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에서 제외되었고, 인구감소 대응 분야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익산시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유망기업, 공기업 등에 대한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기업과 익산시가 함께 공동 노력하겠다. 청년 창업 확대를 위해 기존의 익산 청년센터 청숲을 확대하여 2022년에 구) 하노바 관광호텔 자리에 청년 창업•일자리지원센터가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3년간 총 1080만원을 지원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수혜층을 확대하여 2022년에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일자리 사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구인-구직 미스매치인데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고, 기업은 쓸만한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대학교 및 고등학교, 상공회의소, 관내 일자리센터가 한데 모이는일자리 거버넌스를 내실 있고 실질적으로 운영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 또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인 '익산형 일자리'를 통해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하림그룹의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지역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3년간 3250억원의 투자와 6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와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 등 동반성장을 통한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익산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주택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공급됩니까. 또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필요한데요.


"인근 시·군은 꾸준히 택지개발을 시행한 반면, 익산시는 2010년 완공한 배산 택지 이후 저렴한 택지공급 전무, 고가의 기존 단독주택 밀집지 위주로 아파트 신축→소규모 개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부임 후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과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한 익산형 택지공급을 추진했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우리시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도심에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명품숲을 제공하고, 이미 훼손된 부지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에는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과 평화지구를 통해 보다 저렴한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질문주신 올해의 공급물량은 총7개 단지 4946세대 입주자 모집을 예정했고, 공공지원부분이 2248세대, 민간부분이 2698 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송학촉진지구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시세의 70%로 특별공급하겠다. 사업승인 완료 4개 단지 3073세대-평화지구 1382세대,  송학촉진지구 866세대-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541세대, 어양동 도시형생활주택 284세대 사업승인 진행중 3개 단지 1873세대 중앙동 포스코 741세대, 남중동 제일오투 298세대, 모인공원 834세대 등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던 우리시에 최근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면서 일부 시민들이 과잉공급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는데 이미 우리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행복플러스 익산 2630에 의한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시행하여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택의 공급과 수요 조절에도 총력을기울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주택 공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 선정으로 역사문화도시 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역사문화도시 정책과 어떤 차이점이 있고, 추진 방향은.


"문화도시 사업은 익산의 고유한 역사ㆍ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문화인력을 양성해 우리 지역의 소프트 파워를 향상시켜익산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정책 사업이다. 우리시는 문화마을29를 통해 ‘모든 마을은 특별하다’는 모토로 마을의 역사와 오래전부터 이어 내려오는 문화를현재의 관광과 연계하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활동이 단순한 전통문화 계승이 아닌 소득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를 준비하며 중학생들이 관광지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지역 대학생들이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을 재해석하여 요즘 트렌드에 맞는 굿즈를 개발해서 상품화하는 등지역의 문화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우리시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문화유적들이 단순히 우리 지역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삶과 생활 속에서 함께 살아 숨 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익산시 청렴도가 과거 낮았는데 최근 매우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제가 처음 취임 초에는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등급이었음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취임 이후 전북 최초로 독립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 구성 등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공사 현장에 감사관을 투입, 금품향응 수수 ‧ 부정청탁 ‧ 갑질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갔습니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의견수렴을 하기위해 해피콜, 청렴메아리 엽서 등 시민이 겪은 불편‧부당한 업무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해 나갔습니다. 청렴도 평과 결과 금품 수수 경험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응답했으며지난 3년 동안 부패사건이 전혀 없었다. 청렴은 공직자의 친절과 신뢰받는 행정에서 나온다는 생각으로 2019년도부터 4, 5급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연2회로 실시하고 간부, 중간관리자,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담당자 등에 대한강도 높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해 나갔습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단위 최고등급 달성해서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시정을 위한 다짐의 말씀을 해주십시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시는 2022년에도 시민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펼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익산도약의 위대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 변함없이 이어 온 시민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더욱 큰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익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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