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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동부권에 노인생활체육시설 확충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3-24 15:19:00
  • 수정 2022-03-25 14: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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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 24일 제24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이 24일 제24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복지향상과 체력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을 제안했다.


오임선 의원은 24일 제242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시에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 등 노인 관련 시설이 적지 않아 복지 보장수준이 낮지는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우리시 노인 인구의 20% 이상이 거주하는 동부권에는 생활체육시설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오 의원은 "용안면에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과 '만경강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등 괘적한 자연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독 동부권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만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게이트볼장도 우리시에는 실내 14개소, 실외 8개소 등 총 22개소가 있으나 동부권에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특히 어르신들의 취미생활과 사회참여 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중이던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사업도 익산시의 허술한 사업추진으로 인해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이어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는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긴장 완화, 생활의 균형 및 장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해야하는 지자체의 당연한 의무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익산시가 추진할 의지만 있다면 부송4지구 개발사업부지, 팔봉동 민간공원특례사업부지,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부지 등 사업추진을 위한 공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터덕거리고 있는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며 "인근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핑계로 사업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신속하게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는 도시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노인들의 여유로운 노후를 위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동부권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파크골프장, 실내게이트볼장 등의 체육시설 확충에 익산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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