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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 임대주택 공급…기대감과 우려 공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3-25 13:45:20
  • 수정 2022-03-2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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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 지난 24일 제24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이 지난 24일 제24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이 송학동 임대주택 공급과 서부역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대해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박철원 시의원은 지난 24일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학동 임대주택 공급과 서부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될 경우 침체된 송학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우려스러운 점은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 정서 함양을 위한 공원과 녹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익산시는 망기지구 조성사업으로 송학동 리젠시빌 아파트 인근 부지에 2025년까지 1910세대의 공공지원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또 푸른솔 행복마을 사업은 익산역 서부지역에 주택 125호와 커뮤니티센터 등을 구축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박철원 의원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에게는 건강한 주거공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도심공원과 녹지 등 생태공간의 필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는 1인당 최소 공원면적을 9제곱미터로 권고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1인당 

공원면적은 10.1제곱미터이고, 전라북도는 14.1제곱미터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우리시의 1인당 공원면적은 6.8제곱미터이나,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중인 5개의 도심공원이 준공되는 2024년에는 11.2제곱미터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망기지구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전체 면적의 69%는 주택건설 용지이고 공원과 완충녹지는 10.3%에 불과하여 녹지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푸른솔 행복마을 또한 이와 대동소이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최근에 추진되었던 전주 만성지구와 효천지구의 평균녹지비율 16%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확연히 적은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도시개발 또는 도시재생사업은 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시민들의 행복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함이 마땅하다"며 "개발이익을 추구하는 사업방식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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