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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정헌율 1강 조용식·최정호 2중 구도 전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4-08 15:38:08
  • 수정 2022-04-08 1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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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1, 전북일보·KBS전주방송총국 익산시장 여론조사
  • 정헌율 시장과 2위 그룹 격차 20%, 2위 그룹 박빙 경쟁

/사진=(좌측부터)정헌율 현 익산시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차관.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익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정헌율 현 시장(64)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61)과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차관(63)이 업치락 뒤치락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706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익산시장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다음 5명의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란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7.4%가 정헌율 현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19.5%,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차관이 19.4%로 박빙을 보였다.


임형택 현 익산시의원(48)은 6.5%, 박경철 전 익산시장(66)이 2.6%, 그 외 다른인물은 1.8%, 없음은 6.1%, 잘 모름은 6.7%다.


연령별로 보면 정헌율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44.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이어 50대 42.2%, 40대 33.5%, 30대 28.5%, 18~29세 27.6% 순이다.


조용식 전 청장은 50대 24.1%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최정호 전 차관은 40대에서 22.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별로 보면 정헌율 시장은 여성(36.7%)보다 남성(38.1%)의 지지가 높았다. 조용식 전 청장도 여성(18.9%)보다 남성(20.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최정호 전 차관은 여성(19.1%)과 남성(19.6%)이 비슷한 수준으로 지지했다.


뉴스1 여론조사는 익산시의 인구비례에 따라 자동응답조사 ARS(유선RDD 1%·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9%)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표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7%p,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10.8%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어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만18세 이상 익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익산시장 여론조사 결과 3선에 도전하는 정헌율 현 시장이 41.8%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지켰다.


이 역시 앞선 여론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예상자들의 치열한 물밑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익산시장 여론조사에서 1강 2중 구도의 결과가 나왔다.


정헌율 시장은 41.8%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지켜냈고,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차관은 15.8%,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15.0%로 그 뒤를 이었다.


무소속으로 나선  임형택 익산시의원은 2.7% 박경철 전 익산시장은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임석삼 현 국민의힘 익산시을 당협위원장은 1.9%, 박종완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민주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분포는 정헌율 44.8%, 최정호 20.3%, 조용식 19.4%로 나타났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민주당 후보로 적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정헌율 44.0%, 조용식 18.2%, 최정호 17.7%’라는 결과가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정헌율 시장, 조용식 전 청장, 최정호 전 차관이며, 무소속은 임형택 시의원과 박경철 전 시장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4월1일~3일 실시됐다. 익산시의 인구비례에 따라 자동응답조사 ARS(유선RDD 1%·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9%)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방식은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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