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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1동, 여성 안전 귀가 골목길 조성에 나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4-14 14: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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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주민총회서 의결 추진
  • LED보안등, 로고 프로젝트 등

익산시 영등1동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 프로젝트.익산시 영등1동이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여성 안전 귀가 골목길을 조성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여성 안전귀가 골목길 조성사업’은 영등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기정) 마을의제사업으로 발굴된 사업으로 2021년 주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추진됐다.


영등1동은 주택가 중 가로등 설치가 어렵고 어두운 골목길을 선정, LED보안등과 로고 프로젝트를 설치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야간 통행시 범죄 예방과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우범 취약골목 3곳, 하연빌라 옆(영등동 723), 청복교회 옆 골목(영등동 238-33), 동부시장 옆 골목(영등동 529-120)에 부착형 LED보안등 각 10개, 총 30개와 로그프로젝트 3개소를 설치했다.


설치된 LED보안등과 로고프로젝트는 낮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친환경 장치로 매우 경제적이고 골목을 환하게 만들어 범죄 심리를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여성 심리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귀갓길을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한 주민은 “골목길을 따라 설치된 LED보안등 앞으로 지나가면 센서가 사람을 인식해 불이 들어와 골목이 환해져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사업이 많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골목이 환해져 좋다고 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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