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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최준호, 도의원 첫 도전…청년기업 돕고 싶어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4-25 14: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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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익산제2선거구 예비후보.-제2선거구 첫 번째 도전,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청년정치인을 한다는 것이 정말 많이 어렵습니다. 제가 30대에 익산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에 출마하는 것이 제게 큰 도전입니다. 저의 도전이 다른 청년정치인들에게 도전이 되고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의 각오는 무조건 시민중심 활동을 하자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정책공약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을까 고민하며 경선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선출직 첫 도전으로 도의원을 선택한 이유는.


"사람들이 호남이라 하면 전북보다는 전남광주를 많이 떠올립니다. 한때 익산, 전주, 군산이 호남에서 제일 인구가 많고 앞서 가는 고장이었지만 점점 낙후되어가고 있고 상대적으로 비슷한 환경인 전남이 특히 여수 순천과 같은 전남의 도시들이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익산시가 잘 살려면 전라북도가 잘 살아야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전라북도가 잘 살아야 익산시가 잘 산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전라북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왜 정치에 관심을 가졌나.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제가 비영리활동가,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익산시청에서 근무할 때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조례와 법이 없어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조례와 법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결정한 대로 산다'는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저는 만18세 투표권 운동에 앞장섰었고, 청소년,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참여에 대한 제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을 때 제 옆에 초등학교 5~6학년들이 촛불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온 모습을 보며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반응과 일상이 달라졌을 텐데.


"제가 출마를 한다고 말씀드렸을 때 주변의 많은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젊은 청년들도 정치에 참여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한다고, 꼭 당선돼서 익산시를 위해서 일해 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출마 전과 후의 일상이 아직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 습관이 생겼습니다. 시민들께서 말씀하시는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바로바로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잘 메모하기 위해서 수첩과 펜을 항상 안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그리고 어느 장소에 가던지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이곳에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평소 ‘지역발전’과 관련 문제점과 방안(공약)은.


"많은 지자체가 경험하고 있는 문제이겠지만 지역발전의 가장 큰 과제는 인구감소입니다. 특히 청년인구감소가 심합니다. 익산시는 매해 3000~4000명의 청년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서 청년기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전라북도와 익산시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익산시 북부권이 도심권에 비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부족합니다. 노인종합복지관이 있지만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청소년,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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