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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동 역사 공유…‘옥야현 이야기’ 개관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06-21 11:23:20
  • 수정 2022-06-21 1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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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현동 역사·문화 가치 공유, 이웃 유대관계 형성 기대


모현동에 지역의 역사화 문화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역사관 ‘옥아현 이야기’가 문을 열었다.

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된 역사관은 45㎡ 규모로 모현동의 옛 지명 옥야현의 고서 기록과 모현동민의 과거 생활상, 익산의 명소 배산의 자료 등이 담긴 전시 공간과 주민들의 소통과 유대관계를 촉진하는 주민쉼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역사관은 고서 속 모현동의 연혁, 예와 충절의 고장인 모현동을 빛낸 인물들과 상징적 유물들, 모현동행정복지센터와 이리 최초의 교회인 고현교회 등 주요 기관의 변천사와 흔적들이 전시됐다.


특히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모현동의 자랑인 배산공원 등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책자형 스토리텔링으로 전시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과거 항공사진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행정복지센터 개관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를 보존하는 기억의 저장고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2018년 모현동 역사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편찬된 옥야현 이야기가 모태가 되었으며 여러 동민들의 도움으로 주요 기관들의 사진, 항공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또한 모현동의 원로 인사들의 자료 감수로 자료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김우진 모현동장은 “역사관이 지역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오늘을 생각하며, 내일을 다짐하는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사관 조성에 힘써 주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7개 단체와 동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현동은 지난 2006년 배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구 4만여 명이 유입되어 익산시 29개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동으로 부상했다.


유아부터 노령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행정·복지 욕구를 충족시켜줄 서부권다목적체육관, 평생교육관, 노인복지회관,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 직매장 등이 위치해 행정·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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