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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정헌율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 선언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7-01 16:37:57
  • 수정 2022-07-04 09: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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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철도, 녹색정원, 역사문화, 바이오산업도시 4대 비전 선언
  • 민생경제회복 최우선, “시민의 확실한 삶의 변화 이끌어낼 것”


정헌율 시장이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를 선언하며 민선 8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정 시장은 1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 익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취임식은 정헌율 시장과 공무원,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장에서 시민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 민선 8기 비전이 담긴 동영상 시청, 취임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양한 축하 메시지와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취임 축하 퍼포먼스는 정치권, 다문화가정, 청년, 노동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11명이 참여해 익산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익산 최초 3선 시장을 만들어주신 시민들의 소명을 받들어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익산의 대도약을 완성하겠다”며 앞으로 추진해 나갈 4대 비전을 발표했다.


민선 8기 시정 방향은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국제철도 도시,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시민이 행복한 품격 높은 역사문화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산업도시이다.


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되 4대 시정 방침을 토대로 각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시민들의 확실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시장은 취임식 당일 오전 간부 공무원과 함께 팔봉 군경묘지를 참배했으며 이후 남부시장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민선 8기 익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두가 행복한 품격있는 익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시대를 열며 시민들의 주문과 기대감도 표출되고 있다. 그동안 불안정한 정당 소속으로 차기 선거를 의식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익산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는 장기 전략을 통해 익산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입당하고 익산시의회는 민주당이 절대 과점하는 상황이 됨에 따라,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의 장벽이 제거됨은 물론, 민주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는 전에 보지 못한 호기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도심권 공장 이전과 숲세권 정책, 종교 문화도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등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한 물류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해 줄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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