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 창인상점가 상인회는 지난 5일 상인회 소속 식당에서 상인회 결성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상인회 회원 50여 명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창인상점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침수피해로 큰 실의에 빠졌던 상인들은 창인동 일대 상점가를 중심으로 ‘창인상점가’를 결성해 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여러 유관 단체들과 함께 피해 복구에 힘쓴 결과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창인상점가 상인회는 침수피해 복구와 보상금 지급에 행정력을 총동원해준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진수 상인회장은 “지난해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이겨낸 자신감으로 회원들이 힘을 모아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창인상점가 상인회는 침수피해로 어려웠던 시기에 받은 많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 166만원을 지난 3월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