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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 개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07-22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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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유스호스텔서 23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름방학 동안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캠프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오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 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전국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응답 학생의 18.8%, 총 23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전라북도는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기획했다.


스마트미디어를 스마트하게 쓰는 길 ‘스스로 캠프’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미디어 사용조절이 필요한 전라북도 내 중·고등학교 여자 청소년 16명이 참여한다.


‘스스로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단절된 환경에서 자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기숙형 치유캠프로 운영한다.


치유캠프는 내 인생경험이 될 특별한 체험활동, 집에서도 매일 할 수 있는 대안활동, 내 마음을 들어주는 상담, 친구같이 의지할 수 있는 멘토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개인상담·집단상담·가족상담 등 심층상담과 대안활동,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및 부모교육 등 맞춤형 통합 치유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캠프 종료 후에도 사후모임과 청소년 동반자와의 개인상담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캠프를 운영하겠으며,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에 대해 성찰할 수 있고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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