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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관광지 16년 만 완공 정식 오픈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8-05 11:30:13
  • 수정 2022-08-08 1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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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익산박물관 2배 넘는 대규모 관광편의 인프라 확대
  • 6일 오후 미륵사지 광장에서 ‘다이로움 콘서트’ 진행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가 본격 개장하며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갖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가 사업 지정 이후 10여 년간 토지매입 등으로 난항을 겪던 것을 2018년 정헌율 시장이 취임하면서 조성계획변경 승인, 실시설계, 문화재 심의 등을 빠르게 추진해 16년 만에 완공해 오는 6일 공식 개장한다.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는 국비 포함 총386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총 면적 10만 8,743㎡ 에 이른다. 주차장 부지를 제외한 전통문화체험관, 광장, 관광안내소, 자연지형녹지 등의 다양한 관광편의시설 규모만 8만 67808㎡에 달해 국립익산박물관 면적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8월 지방도 722호선 1㎞ 구간 이설과 4차선 확장하고 336대 수용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미륵산을 배경으로 동탁과 서탑, 미륵사지 터가 한눈에 펼쳐지는 광장은 역사문화 소통공간으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자연지형녹지 공원은 자연미와 역사미를 갖춘 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

 

한편 시는 개장을 기념해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사지 관광지 내 광장에서 6일 오후 6시 ‘다이로움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는 미륵사지 서탑으로 지는 일몰을 배경으로 시립예술단인 무용단, 풍물단, 합창단 공연을 주축으로 1시간 반가량 이뤄져 미륵사지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헌율 시장은 “미륵사지 관광지는 2020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을 기념하는 ‘다이로움 콘서트’를 계기로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지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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