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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익산기념식 14일 열려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2-08-09 11:04:13
  • 수정 2022-08-09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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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익산여성의 전화와 기념 사업회 공동 주관 개최
  •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다양한 공연도 펼쳐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올해도 익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사)익산여성의 전화(대표 봉귀숙)와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업회(상임대표 송태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익산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2019년부터 매년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열리는 익산 기념식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이다은 명창과 원음합창단, 조상익 교수 색소폰,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오카리나 연주 등이 열린다.

 

송용희 시인의 시 낭송과 송정화 동그라미 플러스 대표, 원광고 1학년 김현준 학생의 소감문 낭독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1922~1997)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를 세상에 최초로 알렸던 날이다.

 

송태규 기념 사업회 상임대표는 “일본군이 전시에 저지른 성폭력과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반드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기념식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 과거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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