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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 추진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9-07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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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보다 1만 9,406톤 많은 7만 1,149톤
  • 매입가격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 쌀값 적용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22년산 공공비축미 7만 1,149톤(정곡)을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미 총매입량을 45만 톤으로 10만 톤을 늘린 가운데 우리도 배정물량도 전년 5만 1,743톤 보다 1만 9,406톤이 증가하며 전북 배정비율은 15.8%를 점유하고 있다. 

 

쌀 적정생산 우수 실적 인센티브 물량으로 직접 배정하는 2만 톤의 물량 중 전북은 7,551톤, 37.8%를 차지하며 전체물량 전국 2위를 배정받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을 적용한다.

 

대금은 벼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쌀값 확정 후 12월 31일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하여 RP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벼는 매입기준 1등급, 매입가는 특등가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고품질화를 위해 시군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하고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품종검정제‘를 추진하며, 이를 어기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에서 제외한다.

 

이를 위해 매입장소에서 해당농가와 농관원 직원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 표본추출), 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고 품종을 확인한다.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연이은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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