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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제로화…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2-09-07 1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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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내년 하반기 구축완료 예정

 

익산시는 출하 전 460여종 잔류농약 검사 분석으로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 익산푸드플랜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하반기 구축할 예정이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내에 270㎡ 규모로 준비실, 전처리실, 기기분석실, 사무실을 갖춘 분석실이 들어선다.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정밀분석기기와 전처리 장비들이 잔류농약 463종을 분석할 수 있다.

 

푸드통합지원센터는 2021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중으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을 갖춘 공장동과 저온창고동, 안전분석실을 통합적으로 설치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안전분석실은 내년 하반기에 분석기기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시범운영 할 계획이며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 푸드플랜 연계 농산물부터 분석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분석의뢰서를 작성해 시료와 함께 안전분석실에 제출하고 분석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익산시 농업인이 영농을 목적으로 분석을 의뢰할 경우에는 수수료의 50%를 감액받을 수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을 통해 시장 출하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익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겠다”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대응하여 정기적인 교육과 사전모니터링으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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