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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Love The Penguin’ 익산서 창립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1-05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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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 북극 23번 탐방 김완수 환경운동가 주도
  • 16일 익산청년시청서 창립식, 국제환경상 제정


익산 출신 김완수 환경운동가가 주도하는 국제환경단체 ‘Love The Penguin’이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김완수 씨는 세계 민간인 최초 남극과 북극 23번 탐방이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Only One Earth, Dangerous! 하나뿐인 지구, 위험해요!’란 취지로 출범하는 ‘러브 더 펭귄’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익산시 중앙동 익산청년시청에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ove The Penguin’ 국제환경단체는 올해 4월 25일 세계펭귄의날(World Penguin Day)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Love The Penguin의 밤(펭사모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펭귄 국제환경상’을 환경부와 협의 제정하여 공동 시상(상금 1만 달러) 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열리는 창립총회는 1부 테너 성악가의 축가와 어린이 펭귄공연단, 펭귄난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13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지구환경위기 환경특강’, 3부에서는 지구환경을 살리는 Love The Penguin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지금까지 국제 환경단체로는 북극곰을 활용한 Green Peace(그린피스), 영국에서 창립된 Save the Children(세이브 더 칠드런). 일본 의류회사에서 만든 Save the Penguin(세이브 더 펭귄) 등이 외국에서 창립되어 한국에서 지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국에서 창립되는 지구환경을 살리는 ‘Love The Penguin(러브 더 펭귄)’ 국제환경단체는 대한민국이 본부가 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세계 각국에 지사를 설치할 예정이다.


Love The Penguin의 로고인 펭귄은 남극의 환경동물이자 가장 친근감이 있는 펭귄을 활용해 환경문제에 접근하자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온난화로 남극에도 비가 내리면서 바다 얼음이 녹고 수온 상승으로 펭귄의 생존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펭귄의 어려움이 곧 인간의 어려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환경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제환경재단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완수 씨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극 10번, 북극 13번 등 10여 년간 지구온난화 현장을 세계 민간인 최초로 23번 다녀온 환경운동가이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하늘, 땅, 바다에서 본 ‘지구온난화’ 환경 영상 포토북을 발간하는 등, 펭귄 환경도서 등 펭귄 관련 도서 20여 권을 발간 한 바 있다. 발간된 도서는 전북도교육청, 전주시청, 익산시청, 익산교육지원청, 익산 모현도서관 등에 환경교육용으로 약 3천여 권을 기증하며 지구 환경문제를 설파하고 있다.


김완수 환경운동가는 지난 2021년 환경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환경상인 ‘2021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사)도전한국인본부의 ‘2022 도전한국인 환경대상’에 이어 전라북도 유일 환경상인 ‘환경대청상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환경특강과 국회 ‘지구온난화’ 환경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완수 씨는 “북위 90도, 북극점을 방문했을 때 온도가 영상 7℃, 그 낮은 위도에 있는 그린란드, 알래스카의 빙하는 녹는 것이 아니라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기후위기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안토니오 UN 사무총장은 “지구인 모두가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하여 총력을 다하든지 아니면 집단자살을 선택해야 한다”며 “지금 인류는 지옥행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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