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환경단체 ‘Love The Penguin’ 익산서 출범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1-26 14:18:25
  • 수정 2023-01-26 14:25:15

기사수정
  • 초대 이사장에 남·북극 23번 탐방 김완수 선출
  •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 참석, 국제환경상 제정


글로벌 환경단체를 추구하는 러브 더 펭귄(Love The Penguin) 환경단체가 지난 16일 익산청년시청 대강당에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 내외빈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그 시작을 알렸다.


현재 가입된 Love The Penguin 회원은 1,013명이다.


Love The Penguin은 “Only One Earth, Dangerous! 하나뿐인 지구, 위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으로부터 지구환경을 살리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창립행사는 1부 펭귄난타와 어린이 펭귄공연단, 소리꾼 이다은의 ‘배띄워라’ 축하민요, 테너 이용운의 ‘선구자’ 축가 등과 함께, 2부 행사에서는 제13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이만의 씨의 환경특강이 펼쳐졌다.


이어진 행사에는 전 전북환경청장인 정유순 씨와 사)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인 조영관 씨가 창립을 축사와 함께, 반기문과 함께하는 세계시민행복본부 서정열 집행위원장과 지구환경을 지키는 에너지 기업인 란델에너지홀딩스그룹의 윤장섭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3부 행사에서는 Love The Penguin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확정과 임원선임에 이어 초대 이사장에 남극, 북극 23번 탐방과 함께 환경운동가로 활동에 나선 김완수 씨가 선출됐다. 그리고 채수열 부이사장, 김종비 사무총장 등 이사 9명과 감사 2명이 선출됐다. 상임고문에는 제13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이만의 씨가 추대되었다.


Love The Penguin은 사단법인으로 환경부 승인과 법인등록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국내 각 시도에 지부 결성과 아울러 해외지부도 설립할 예정이다.


Love The Penguin은 매년 4월 25일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펭귄의날(World Penguin Day)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말에는 Love The Penguin의 밤(펭사모의  밤) 개최와 함께 ‘Love The Penguin 국제환경상’을 제정, 시상(상금 1만 달러) 한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에 본부들 둔 그린피스, W.W.F. 지구의 벗, 세이브더 칠드런 등의 국제환경단체가 한국에 지사를 두는 형태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출범한 Love The Penguin 국제환경단체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해외에 지부를 두는 국내 최초 국제환경단체여서 그 의미가 깊다.


Love The Penguin 환경운동은 기존 국내외의 환경운동과 다르게 ‘지구를 살리는 행동하는 환경’을 추구한다. 지구환경을 살리는 제품,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 추천하여 Love The 


Penguin 상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부 수익금은 Love The Penguin에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로, 많이 판매될수록 지구환경을 살리고 환경모금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운동 모델이다.


가장 먼저 추천된 제품으로는 전기를 자가 생산하는 ‘자전거 전기 발전기’이다. 운동과 함께 전기를 생산하는 구조로, 자가 전기발전에서 얻은 전기로 TV를 보는 장면이 이날 시연됐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환경영상 포토북’과 환경 책, 세계 최초 남북극 일주 여행책, 친환경 의류, 펭귄 캐릭터, 장난감 등이 추천되어 판매액의 약 5%가 Love The Penguin에 기부 약정됐다.


이 단체 모금은 일반회원 매달 1,000원, 외국인 1달러, 100엔으로 책정됐다. 연말까지 회원 1만여 명을 달성해 국내 최대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장 큰 국제환경단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완수 씨는 “하나뿐인 지구는 인간들이 경제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태풍, 홍수, 가뭄, 이상기온 등으로 우리 인간들에게 화를 내고 있다”며. “지금 남극, 북극의 빙하는 녹는 것이 아니라 쏟아지고 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활동과 관련 김완수 이사장은 “지구온난화의 탄소중립,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지구환경을 살리는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남극의 환경지표 동물인 펭귄을 통하여 펭귄환경축제, 전시, 공연 등으로 지구 환경보호, 국민 환경 교과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