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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주민 욕구조사 분석결과 보고서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3-02 14:59:17
  • 수정 2023-03-06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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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왕궁면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왕궁리 유적과 국보 2점을 보유한 문화와 역사의 고장이며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인근 도시가 산업화하는 과정에서도 농‧축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농업 지역으로서 변화가 거의 없었다. 호남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 익산나들목이 설치되면서 익산의 관문 역할을 해왔고 교통의 요지로서의 이점이 생겼다. 또한 2000년대 이후 인근에 완주 산업 단지 및 완주 테크노벨리 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왕궁면에도 공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조성으로 왕궁면의 공업화는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궁면의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왕궁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인지이다. 더 나은 왕궁을 만드는 일은 왕궁 주민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나 참여할 것인가 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주민들이 왕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민들의 욕구가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적은 없다. 

왕궁면이 설치된 지 100년이 넘어서야 처음 이루어지는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신들의 삶의 뿌리인 왕궁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알아보았다. 또한 왕궁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에 관한 주민의 욕구를 조사하여 왕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왕궁면민 주민 욕구조사는 작년 9월 27일에 『왕궁면지』 발간에 즈음하여 주민과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욕구와 문제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왕궁면 미래발전을 위한 기초자료에 포함시켜 집필되었다. 그 후속 사업으로 『왕궁면민 혁신교육』 일환인 주민토론회에 연계시켜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한다.

 

2. 설문지 작성절차

왕궁면 욕구조사 책임자인 채수훈 면장이 2022년 3월 2일 ~ 2022년 3월 7일 왕궁면 주민에 대한 욕구조사 설문지 초안을 작성하였다. 2022년 3월 8일 채수훈 면장과 왕궁면지편찬위원회 위원 2명(류형규, 이용선) 작성된 설문지 초안을 검토하여 설문지 내용을 수정․보완하였다. 2022년 3월 11일 ~ 2022년 3월 15일 전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채구묵 교수에게 수정한 설문지에 대해 자문․검토를 받아 설문지 내용을 재수정․보완 하였다. 2022년 3월 16일부터 2022년 3월 18일까지 채수훈 면장과 왕궁면지편찬위원회 위원 2명(류형규, 이용선)이 재수정하여 작성된 설문지를 검토․수정하여 최종안을 마련하였다. 


3. 자료수집 대상 및 방법

왕궁면 주민 욕구조사 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모집단은 최근 3년 동안(2022년 기준) 익산시 왕궁면에 거주하고 있는 면민으로 하였다. 표본추출 방법과 크기는 왕궁면을 15개 거주지역으로 나누어 거주지역 인원에 비례해 조사대상을 무작위 선정․표본추출 했다. 조사대상은 230명이고 실제 분석대상은 192명이었으며 83.5% 회수율을 보였다. 조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고, 조사방법은 본인이 직접 설문지에 기입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끝으로 조사기간은 2022년 3월 25일부터 2022년 4월 8일까지 실시했다. 


4. 욕구조사 분석결과 요약


1) 분석사항

욕구조사 분석사항은 크게 7가지인 일반적 사항을 비롯하여 일상생활 사항, 지역발전 사항, 사회복지 사항, 역사‧문화‧관광 사항, 국가식품클러스터 사항 및 미래농업 사항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2) 욕구조사 분석결과 요약

왕궁면 주민 욕구조사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일반적 사항

첫째, 일반적 사항의 경우, 성별은 남자가 68.2%로 여자 31.8%보다 많았으며, 거주지역은 흥암1리(13.5%), 광암리(11.5), 동용리(10.4), 구덕리(8.9%), 흥암2리(8.3%) 순으로 많았고 쌍제리(4.2%), 평장리(3.6%), 온수리(3.1%), 동촌리(3.1%)는 적었다.


② 일상생활 사항

둘째, 일상생활 사항의 경우, 왕궁면 주민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은 보통이 46.9%이고 자랑스러움이 44.8%로 자랑스럽지 않음 8.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왕궁면의 장점은 다양한 문화재(30.2%), 살기 좋은 기후조건(28.1%), 다양한 농업생산성(15.6%), 교통의 편리함(13.0%),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9.9%), 다양한 상공업단지(3.1%) 순으로 나타났다. 왕궁면의 귀농‧귀촌지역으로의 적합성은 적합함이 32.3%로 적합하지 않음 8.7%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보통이 58.9%로 높아 중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의사는 없음이 46.8%로 있음 42.7%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이사하고자 하는 이유는 환경오염(25.6%), 문화혜택(23.2%), 자녀교육(18.2%), 교통불편(17.1%), 주민갈등(11.0%), 주택(4.9%) 순으로 나타나 환경오염과 문화혜택이 이사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임을 알 수 있었다. 

왕궁면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왕궁리유적(459점), 보석박물관(313점), 국가식품클러스터(259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왕궁면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은 생활쓰레기 처리(434점), 농업용 폐품 처리(295점), 안길포장(122점), 배수로 정비(79점), 농로포장(78점), CCTV 설치(65점), 가로등 설치(39점), 마을회관 보수(15점) 순으로 나타났다. 


③ 지역발전 사항

셋째, 지역발전 사항의 경우, 지역사회 낙후 정도는 낙후됨이 85.9%로 낙후되지 않음 0%보다 매우 높게 나타나 지역주민들이 낙후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낙후 원인은 인구감소(34.5%), 금마‧삼례‧봉동 등 생활권 분리(28.5%), 익산시 외각 위치(23.0%), 주민의 정치적 갈등(9.7%), 상공업체와 상생협력 부재(4.2%) 순으로 나타났다. 

‘왕궁면발전협의회(가칭)’설립에 대해서는 설립이 필요함(68.3%)이 설립이 필요 없음(8.8%)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왕궁면발전협의회(가칭)’의 참여 기관‧단체의 범위는 ‘왕궁면내 공공기관+관변단체+사회단체’(67.2%),‘왕궁면내 관변단체+사회단체’(29.0%) 순으로 나타났다. 면민의 날 행사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현행(기념식, 전시회, 체육행사, 공연-가수초청, 장기자랑)(46.4%), 기념식‧체육행사 중심(29.2%), 기념식‧공연(가수초청, 장기자랑 등) 중심(22.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은 지역 내 정치적 갈등 해소(163점), 면소재지 소도시 조성(158점), 신촌‧익산‧금오농장 인근 마을 현업축사 매입(151점), 국가식품클러스터 제2단지 조성(120점), 왕궁물류단지 조성(110점),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소멸 대책(101점),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공간 조성(97점), 축산, 농업 등 환경오염 방지(79점), 역사‧문화와 농업을 연계한 관광 산업화(62점), 왕궁저수지 수변공원 조성(60점), 익산시 농업식품클러스터 조성(45점) 순으로 나타났다.


④ 사회복지 사항

넷째, 사회복지 사항의 경우,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함이 22.4%로 만족하지 못함 15.1%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보통이 62.5%로 다수를 차지해 사회복지서비스가 중간 정도임을 알 수 있었다. 주민에게 중점을 두어야 할 복지서비스는 노인복지서비스(51.6%), 아동복지서비스(15.1%), 법정저소득층복지서비스(11.5%), 영유아복지서비스(10.4%), 장애인복지서비스(4.2%)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인복지서비스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은 왕궁면에 노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왕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활동에 대한 인지 여부는 모름이 31.8%로 알고 있음 20.8%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보통이 47.4%로 많은 사람들이 미미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왕궁면 주민을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할 사회복지사업은 병원설립(24.5%), 여가프로그램 확충(17.7%), 체육시설 확충(17.2%), 사회복지관 설립(16.1%), 노인복지시설 확충(14.1%), 문화공연장 설립(10.4%) 순으로 나타나 다수의 사람들이 건강을 위한 병원 및 여가‧체육‧문화시설 설립을 원함을 알 수 있었다. 왕궁면에서 가장 큰 사회문제는 저출산과 아동감소(374점), 노인증가와 초고령화(304점), 농촌인력 부족(229점), 환경오염(87점), 타지역 인구유출(80점), 무분별한 난개발(48점) 순으로 나타났다. 


⑤ 역사‧문화‧관광 사항

다섯째, 역사‧문화‧관광 사항의 경우, 왕궁면 문화재 중 방문지가 몇 곳인가는 2곳~5곳 방문한 자가 70%로 다수이며, 지역의 역사‧문화재 관심 정도는 관심 있음이 36.9%로 관심 없음 9.9%보다 높으나, 보통이 53.1%로 높게 나타나 대부분 사람들은 중간 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문화재의 지역발전 기여도는 도움 됨이 45.9%로 도움 안 됨 12.0%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야행’행사 개최 시 왕궁면 단체(주민)의 직접 운영에 대한 생각은 찬성이 58.9%로 반대 6.2%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화재 야행’ 행사에 단체(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싶은 의사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왕궁면 역사‧문화와 관광을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의 경우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261점),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설치(218점), 역사‧문화재 기록의 체계화(204점), 역사‧문화관광지 교통편의 시설 확충(174점), 관광객 체류의 숙박시설 설치(145점), 왕궁 문화해설사 양성(70점) 순으로 나타났다. 


⑥ 국가식품클러스터 사항

여섯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항의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경험은 있음이 52.6%로 없음 47.4%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바람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50.5%), 공장 조성 시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해주었으면(34.4%), 지역사회에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었으면(8.3%), 기관 견학, 미래농업 정책 홍보를 해주었으면(6.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생산 식품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홍보관에서 판매하는 것에 대한 인지여부는 알지 못함이 56.8%로 알고 있음 27.1%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왕궁면에 기여하는 정도는 기여하지 않음이 53.1%로 기여함 14.5%보다 매우 높게 나타나 대부분 지역주민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지역발전에 기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사회 간 농업교류‧홍보‧견학 등의 연계가 없음(70.6%), 지역사회공헌 활동 미약(15.7%), 아직 완전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10.8%), 국가기관이라 지역과 무관함(2.9%)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상생협의회(가칭) 설치에 대한 생각은 찬성이 81.2%로 반대 4.7%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상생협의회(가칭) 설립운영주체 중심 기관은 왕궁면발전협의회(가칭)(41.7%), 왕궁면행정복지센터(38.5%), 익산시(13.5%), 국가식품클러스터(6.4%)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제2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면 지역발전에 기여도 정도의 경우는 기여할 것임이 64.6%로 기여하지 않을 것임 12.0%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⑦ 미래농업 사항

일곱째, 미래농업 사항의 경우, 왕궁면의 농업경쟁력 정도는 경쟁력이 있음이 29.7%로 경쟁력 없음 12.5%보다 높았으나 보통이 57.8%로 높게 나타나 대다수 사람들이 농업경쟁력이 중간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왕궁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농민-업체 간 계약재배 확대(37.0%), 직판 로컬 푸드 매장 설치(17.2%), 전문화된 맞춤형 농업교육 확대(16.1%), 생산자-기업체 중간지원조직센터 설치(13.5%), 작목별 스마트팜 설치(9.9%), 농업 사회적 기업 활성화(6.3%)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익산시 농업클러스터를 왕궁면에 조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72.9%로 반대 4.6%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왕궁면 농업 장점의 경우는 큰 재난이 없음(343점), 좋은 토질(330점), 좋은 기후 조건(321점), 교통편리(193점), 다품종 재배지(100점) 순으로 나타났다.



5. 제언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왕궁면의 발전과 주민들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언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왕궁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체들에게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하며, 공장 조성 시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해주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본 조사 결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바람으로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50.5%), 공장 조성 시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해주었으면(34.4%)이 높게 나타났다. 이 두 가지 사항은 왕궁면 주민들의 고용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젊은층의 유입을 늘릴 수 있으며, 왕궁면의 큰 사회문제인 저출산과 아동감소, 초고령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둘째, 병원 설립(유치) 또는 보건지소의 의료현대화, 여가‧체육‧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본 조사결과 왕궁면 주민을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할 사회복지사업으로 병원설립(24.5%), 여가프로그램 확충(17.7%), 체육시설 확충(17.2%), 사회복지관 설립(16.1%), 노인복지시설 확충(14.1%), 문화공연장 설립(10.4%) 등이 높게 나타났다. 왕궁면 지역은 거동이 불편하며 질병이 많은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기 때문에 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접근성이 용이한) 병원 설립(유치) 또는 보건지소의 의료현대화가 필요하다. 또한 주민들, 특히 노인들이 여가‧체육‧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셋째, 생활쓰레기 처리, 농업용 폐품 처리, 안길 포장, 농로 및 배수로 정비, 가로등 설치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본 조사 결과 왕궁면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생활쓰레기 처리(434점), 농업용 폐품 처리(295점), 안길 포장(122점), 배수로 정비(79점), 농로 포장(78점), CCTV 설치(65점), 가로등 설치(39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줄이기 위해서도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

넷째, 살기 좋은 사회‧문화‧경제‧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간 정치적 갈등 해소, 면소재지 소도시 조성, 신촌‧익산‧금오농장 인근 마을 현업축사 매입, 국가식품클러스터 제2단지 조성, 왕궁물류단지 조성, 축산‧농업 등 환경오염 방지, 왕궁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본 조사결과 지역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지역 내 정치적 갈등 해소(163점), 면소재지 소도시 조성(158점), 신촌‧익산‧금오농장 인근 마을 현업축사 매입(151점), 국가식품클러스터 제2단지 조성(120점), 왕궁물류단지 조성(110점),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소멸 대책(101점),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공간 조성(97점), 축산, 농업 등 환경오염 방지(79점), 역사‧문화와 농업을 연계한 관광 산업화(62점), 왕궁저수지 수변공원 조성(60점), 익산시 농업식품클러스터 조성(45점)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사회에서 사회‧문화‧경제‧생태환경은 인간이 거주 지역을 선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귀농, 귀촌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생활환경 개선은 필요하다. 

다섯째, 문화재가 많은 왕궁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설치, 역사․문화재 기록의 체계화, 역사‧문화관광지 교통편의 시설 확충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조사결과 왕궁면 역사‧문화와 관광을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261점),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설치(218점), 역사․문화재 기록의 체계화(204점), 역사‧문화관광지 교통편의 시설 확충(174점), 관광객 체류의 숙박시설 설치(145점), 왕궁 문화해설사 양성(70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왕궁면에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 등 문화재가 많이 있는데, 이들을 잘 연계․발전시키면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이는 주민들의 여가․정서생활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섯째,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민-업체 간 계약재배 확대, 직판 로컬푸드 매장 설치, 전문화된 맞춤형 농업교육 확대, 생산자-기업체 중간지원조직센터 설치, 작목별 스마트팜 설치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조사결과 왕궁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농민-업체 간 계약재배 확대(37.0%), 직판 로컬푸드 매장 설치(17.2%), 전문화된 맞춤형 농업교육 확대(16.1%), 생산자-기업체 중간지원조직센터 설치(13.5%), 작목별 스마트팜 설치(9.9%) 등이 높게 나타났다. 주민의 대다수가 농민이기 때문에 지역의 농업 경쟁력 향상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또한 귀농, 귀촌 인구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글쓴이 

채수훈<왕궁면 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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