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출산‧응급‧거동불편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 가입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6개월 미만의 임산부가 해당 서비스에 기본 인적사항과 진료병원, 복용약물 등 정보를 등록한 뒤 출산 전‧후 진통 및 출혈 등 응급상황 시 119에 신고할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입력해 놓은 정보를 토대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임산부에 맞는 응급처치 및 이송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임산부들에게는 119외국어 통역원을 활용한 3자 통화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 방법은 본인 또는 보호자(대리자)가 119로 직접 전화 신청하거나 가까운 소방서(119안전센터) 또는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 사항은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839-3262)로 전화하면 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구급대 전문인력의 응급분만 교육을 강화하고, 구급차 응급분만 대비 장비를 충분히 확보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출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