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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3-08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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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까지 접수, 한 가정당 최대 500만원


익산시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도모하고자 고향방문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오랫동안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정에 고향나들이 및 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이달 24일까지 받는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익산시는 4,000만원의 예산을 추가하여 더 많은 가정들이 고향에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사업은 부모에게 출산 및 양육 등의 지원을 받아 고향의 향수와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우울감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기간 함께 하지 못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익산시 2년 이상 거주 및 최근 2년 이내에 모국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중 가정형편, 거주기간, 고향방문 횟수 등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이 우선 선정된다.


한 가정당 최대 500만원 이내로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를 지원받고 5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에 다녀올 예정이다.


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올해에 자녀를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자 또는 만 8세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으로 가정형편, 거주기간, 고향방문 횟수 등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이 우선 선정된다.


한 가정당 최대 200만원 이내로 초청부모 왕복항공료, 국내교통비를 지원받고 5월부터 11월까지 부모를 초청할 예정이다.


기타 접수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익산시가족센터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이 모처럼 그리운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고 오길 바란다”며 “결혼이민자의 부모 초청을 통해 출산·양육 등의 도움을 받고 고향의 향수와 우울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iksan.familynet.or.kr) 또는 익산시가족센터 전화(☎ 063-838-60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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