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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추적 검거 시민에게 이런 사연이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3-15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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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시절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 휠체어 충격 후 도주 차량 추격 제보

익산경찰서(서장 김종신)은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전동흴체어를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차량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 류○○(남, 31세)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류씨는 지난 1월 31일 11시 50분경 익산시 갈산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전동휠체어를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한 112 신고와 함께 약 3km가량을 추격하면서 도주 경로를 제보하여 범인 검거 및 추가피해 방지에 결정적 기여 하였다.


류씨는 대학생 시절 차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지하는 아픈 사연이 있었고 현재는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은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신속한 112 신고와 도주경로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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