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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살리기, 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3-24 11: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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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현, 육성지원 기본조례안 발의


익산시의회 최재현 의원(모현동, 송학동)은 지난 22일 익산시의회 제250회 임시회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빠진 익산시 소재 지방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익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익산시 소재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 예산확보 ▷시행계획 수립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 협력체 운영 ▷지방대학 활성화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범위 등이다.


최 의원은 “지역 내 인구유출을 막고 있는 댐같은 존재인 지역대학의 학생 수 감소는 대학도시인 익산시의 존폐로 연결된다" 면서 "이번 조례 제정이 우리 지역 대학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원광대학교를 비롯해 3개 대학교 총 재적 학생 수가 2만 6천명으로 익산시 전체인구의 10%에 달하고 있으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률 미달로 원광대학교 4개 학과가 폐과된 바 있어, 지방대학 위기론이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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