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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실종 아동 35분 만에 부모 품으로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3-27 1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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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 ‘코드아담’ 준하여 골든타임 사수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익산역(역장 박영수)은 지난 24일 실종 아동을 35분 만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실종 아동(5세)은 자폐 스펙트럼 치료를 받고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익산역을 방문 중 보호자가 역사 내 식당에 결제를 하러 간 사이 사라진 것이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익산역은 즉시 실종 아동 경보를 발령하고 안내방송 송출, 출입구 3곳에 철도 경찰대와 직원을 배치하여 수색 및 CCTV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실종 30여분 뒤인 16시 30분경 CCTV를 통해 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종 아동이 서쪽 계단을 통해 외부로 나가는 모습을 포착하였고 신속하게 서쪽 광장을 수색하여 아동을 발견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익산역은 실종 아동을 골든타임 내 발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인 ‘코드아담’에 준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실종 아동을 수색하였다. ‘코드아담’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제도로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도입된 초기대응 시스템을 말한다.


박영수 익산역장은 “실종아동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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