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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임명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3-31 1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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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4월 총선 전략 사령탑에 자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에 익산갑이 지역구인 한병도 의원이 임명됐다. 한 의원은 내년 4월 총선 전략을 책임지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인적 쇄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당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통합과 탕평·안정을 고려해 당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광주가 지역구인 송갑석 의원을 임명했다. 송 의원은 호남지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위에 입성하게 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전주가 지역구인 김성주(전주병) 의원을 임명했다.


내년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던 한병도 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박상혁 의원은 민주당 제3 사무부총장에 자리했다.


수석대변인은 권칠승 의원, 대변인에는 강선우 의원이 임명됐다. 박성준 대변인과 한민수 대변인은 유임됐다.


한병도 의원은 이번 임명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2대 총선을 1년여 앞둔 시기에 당의 전략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선거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주를 바로잡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총선 승리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어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이 더욱 단합하여 유능하고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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