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제일고등학교 재경동문회 장학기금 기탁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4-20 15:49:16
  • 수정 2023-04-20 16:05:52

기사수정
  • 모교와 후배 사랑 1억 900만원 장학기금 조성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나종선)는 지난 24일 재경동문 장학회(회장 배혜문)와 장학금 기탁 협약식을 맺고 1억 9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원으로 해마다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력 증진, 창조, 의로움의 기준에 알맞은 학생을 선발하여 매해 학생 1인당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북제일고등학교 재경장학회와 세우회 회원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억 7700만 원의 멘토 장학금 및 재경동문장학금을 모교 발전과 후배들이 우리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자라는 것을 돕기 위해 쾌척했다. 


이번 장학금 쾌척은 수년 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결실이다.


전북제일고등학교에서는 장학사업이 본래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본 계획과 세부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규정과 용도에 맞도록 장학기금이 관리 집행되도록 충실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재경장학회 배혜문(13회 동문) 회장은 지난 13년 동안 개인적으로 5,550만 원을 멘토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이번 장학기금 마련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많은 사회 공헌 활동에 남모르게 헌신해 왔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라는 성경의 말씀대로 배 회장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기 좋아하지 않는다.


전북제일고 관계자는 “오래도록 모교와 후배를 위해 베푼 사랑의 마음이 머무른 자리는 짙은 향기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은 배혜문 동문의 귀한 뜻이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후배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날을 위해 쓰일 수 있는 소중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북제일고등학교와 재경장학회는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사회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실한 교육과정 설계 및 시행,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 교육 환경 개선 등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