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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서울에서 출범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05-03 1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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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학계 등 지도자 300여명 참여

3일 전라북도가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북도는 지난 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및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의지를 전국적으로 표출했다. 


여기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연택 전 장관,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더불어 여야 유력 정치인들, 김홍국 하림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2022년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선양국 교수를 비롯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와 SK 넥실리스, 성일하이텍 등 대표기업, 도내 기관,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와 이차전지 특위 명예위원장을 맡아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유치를 반드시 이끌기로 했다. 


재경도민회 명예회장인 이연택 전 장관은 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총괄위원장으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범도민의 의지를 결집해나갈 계획이다. 


말 그대로 전북의 모든 역량이 여야와 이념을 넘어 총결집해 특별자치도 성공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며,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는 양극재 분야의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해 K-배터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선양국 한양대학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인 전북대 오명준 교수, 서울대 최장욱 교수, 이해원 전주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PD 등 26명을 위촉했다.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초격차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추진하며,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전북의 꿈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온 등의 합작회사인 GEM코리아와 1조 2천억 규모의 투자협약, LG화학 등과 1조 2천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전북 새만금을 향한 이차전지 산업 투자러시가 시작되고 있다. 


또한 한국노총과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상생의 모델로 거듭나고 있고, 동시에 전북형 이차전지 인력양성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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