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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원 벼 고순도 종자 생산 첫 모내기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5-12 1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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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리향, 다복찰 등 14개 품종, 161톤 생산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2023년 순도 높은 벼 종자 생산을 위한 첫 모내기를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십리향, 다복찰, 참동진 등 14개 품종의 원원종과 원종 68톤을 국립종자원에 이관할 계획이며, 또한 자체 증식한 종자 93톤은 도 브랜드 육성을 위한 재배단지 조성이나 시·군 자율 채종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종자사업소에서 자체 증식하는 주요 벼 품종은 십리향, 다복찰, 신동진, 참동진 4품종이다. 특히 십리향은 고소한 팝콘 향이 나는 밥쌀용으로 전라북도 광역브랜드 원료곡으로 사용하며, 다복찰은 도복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신동진은 2025년까지 생산할 계획이고, 참동진은 신동진의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도열병에 강하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이앙 후 본답의 포장관리 및 병해충 관리 등을 강화하여 10월 하순에 수확하고, 종자 검사를 거처 2024년 2월에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첫 모내기에 참석한 임용환 농촌지원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농가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병해충 저항성이 보완된 신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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