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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잼버리 농촌 체험 익산지역 4곳 운영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7-28 11:14:36
  • 수정 2023-07-28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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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30개 마을 농촌 체험 호호(HoHo) 프로그램 운영
  • 익산 산들강웅포, 성당포구마을 100명 숙박 체험 예정

산들강웅포 휴양마을 전경 @익산투데이

전라북도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맞아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사로잡을 특색있는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지역에서는 4곳이 참여한다. 산들강웅포마을은 리투아니아 20명, 가이아나와 레소토 각각 10명 등 총 40명이 블루베리 호떡과 인절미, 천연쌀비누 숙박체험을 하며, 성당포구마을에서는 몽골 30명, 탄자니아 10명, 이탈리아 20명 등 총 60명이 농악 배우기, 자전거 타기, 떡매치기 숙박체험을 한다.


이 외에 수은마을에서는 메론 수확과 메론 빙수 만들기 체험, 풀빛향기송정마을에서는 천연염색, 압화액자, 천연비누 체험을 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맞아, 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농촌체험휴양마을 체류와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여 전북 농촌문화 우수성을 홍보하는 호호(HoHo)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호(HoHo) 프로그램은 잼버리 대회 전(7.30~8.1)과 대회 후(8.12~8.14) 기간에 스카우트 대원을 도내 농촌 체험휴양마을로 초대하여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호호(HoHo) 프로그램은 대회 참여대원 중 조직위 배정으로 포르투칼, 몽골, 인도, 덴마크 등 29개국 1천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숙박거점으로 참여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주 원색명화마을(베이킹 체험) ▲익산 산들강웅포(블루베리 인절미), 성당포구(농악 배우기) ▲정읍 달고운청정사교(한과만들기), 태산선비(전통예절) ▲남원 동편제(산양아이스크림), 달오름(달떡만들기) ▲김제 벽골제(떡케이크), ▲완주 경천애인(천연염색), 안덕(한증막 체험), 창포(천연염색) ▲진안 외사양(라탄바구니), 꽃잔디(연잎밥) ▲무주 무풍승지(사과피자), 솔다박마을(솔방울 가습기) ▲임실 임실치즈(우리쌀피자) ▲순창 총댕이(서바이벌 체험), 고추장익는(떡볶이) ▲고창 강선달(갯벌체험) ▲부안 청호수(베이킹체험) 으로 마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6.24~25. 양일간 잼버리 조직위원회 협조로 마을별 추진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스카우트 지도자교육과 성범죄 예방 관련 교육을 완료하였으며 숙박·음식·체험프로그램, 통역 등 보조인력 확보, 환경정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차 조직위원회와 합동 사전 모의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마을지도가 새겨진 항건, 마을을 상징하는 패치, 전통놀이세트, 식사 안내용 영문 메뉴판 제작, 할랄음식 준비 등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하였다. 


농촌 체험휴양마을의 사전·사후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http://goto.or.kr)를 통해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한국에서 32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전라북도 농촌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호호(HoHo)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추후에도 농촌관광을 매개로 한국 재방문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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