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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땅에서 꽃피운 조선 지성(知性) 이야기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8-30 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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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 익산학연구소, 호남한국학 강좌 10월까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익산학연구소가 호남한국학 강좌로 ‘익산의 땅에서 꽃피운 조선 지성(知性)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전통시대 익산과 관련 있는 다양한 인물과 저작 활동을 소개하고 익산 인문 전통에 대한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거나 피상적으로만 다루어졌던 전통시대 익산의 정신이 강연을 통해 생생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호남학진흥원이 주최하고, 익산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강좌 프로그램은 8월 31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8개 주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김성중(계명대) 교수가 ‘익산 땅, 조선 철학의 물줄기가 시작되다 –권근의 입학도설’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김창호(한문교육과) 교수는 “익산 인문 전통의 생생한 장면을 소개함으로써 마한 백제 중심으로만 다루어지던 전통시대 익산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유네스코 도시 익산의 콘텐츠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좌를 주관하는 익산학연구소장 임승배 교수는 “모처럼 마련되는 전통시대 익산에 관한 본격적인 강좌로써 시민과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며 “호남한국학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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