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장수중 2학년 이은재 학생(지도교사 서경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한 가운데 익산지역 초등학생들도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 7일 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정옥)에 따르면 이번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전북은 최우수 1팀, 특상 2팀, 우수 7팀, 장려 8팀 등 총 18팀이 수상했다.  

앞서 전국대회 출품을 위해 치러진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는 총 477작품이 출품,  최종 191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이 중 지레의 원리와 바퀴를 적용한 뽑아수레로 말뚝을 쉽고 편리하게 뽑으며 좁은 고랑을 다니며 비료와 퇴비, 수확한 농작물을 나를 수 있도록 고안한 ‘지레의 장점을 체중으로 극대화시킨 콘티박스 운반형 뽑아수레’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익산지역에서는 7명의 초등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 영만초 김나경(6학년), 황등남초 김재희(5학년), 이리남초 김서윤(6학년) 학생이 뽑혔으며, 장려상에는 이리송학초 이정민(6학년), 금마초 윤시후(4학년), 이리남초 김서진(4학년), 망성초 김혜림(3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옥 원장은 “전북에서 치러지는 예선 및 본선대회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었고 전국대회 출품 전까지 열심히 노력해준 우리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및 발명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