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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전자상거래… 소농·고령농·영세농 소득 '쑥쑥'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11-23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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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농산물 30억 매출 돌파,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
  • 입점 농가 올해 1,124개… 전년 대비 24% 대폭증가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원예농산물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며 농촌 고령화로 생산판매가 어려워진 농가에 ‘제값 받는 농산물’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0억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입점농가도 지난해 904개 농가에 비해 220개 농가가 더 참여한 1,124개 농가로 24%나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과는 소농·고령농·영세농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전자상거래'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 덕분이다.


시는 온라인 거래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 박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획전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토마토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전을 추진하여 약 3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였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 판매 기획전을 추진하여 약 2억원 매출을 올렸다.


특히 마을전자상거래 플랫폼 다변화에도 앞장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전용 플랫폼인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인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소비자를 확보하고 전국에 익산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했다.


또한 명절, 김장철에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해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처럼 소농·영세농·고령농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시의 우수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농가와 소비자 모두 다이로운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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