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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생들과 국제교류 수업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12-13 15: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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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현초, 원어민과 함께 ‘한-영-일’ 언어 수업
  • 일본 중학생 17명 모현초 방문, 세계시민교육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는 13일 일본 시즈오카 세이코 중학생들과 국제교류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한일교사 네트워크 단원인 공후재 교사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 수업은 일본 중학생 17명과 영어교사 유스케 스즈키가 직접 모현초를 방문, 함께 수업하며 세계시민교육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학교 투어 후 6학년 영어 수업에 일본 학생들이 참여하여 시즈오카 지역에 대해 발표하고, 문화 관련 말하기 게임을 하였다. 


4교시에는 강당에 모여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진행하였다. 양국 학생을 혼합하여 팀을 나누고, 팀별로 응원하였다. 응원은 미리 공부한 영어 문장을 활용하여 원어민과 협력한 한-일-영 3개 언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이색적인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 식생활관에서는 일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한국과 일본의 비슷하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공통된 문화적 특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한국 전통의 김부각과 한국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선물 받은 시즈오카 중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 오늘이 정말 소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선물까지 받아서 좋다”며. “모현초에 방문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기뻐했다. 


임미성 교장은“우리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고, 수업하고, 뛰면서 포용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자라날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며, “이번 만남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양국 교사들과 학교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리모현초등학교는 올해 IB를 주제로 한 미래준비학교와 디지털 선도학교를 충실히 이행하였고 2024학년도에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및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기 위해 다채로운 학교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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