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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12-19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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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
  • 초등 2학년까지 확대… 개발지구 3교 1학년 적용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춘다.


19일 전북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올해 초등 1학년에 적용했던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 지역 26명, 면 지역 25명으로, 2024년에도 이 기준은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개발지구 학교는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적용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개발지구 7교 중 3교는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 수가 감소 추세이며 교실 확보 가능한 전주온빛초, 전주양현초, 전주만성초 초등 1학년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초등 2학년은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 개발지구 4교는 학급당 학생 수 28명 기준이 유지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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