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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공식 출마선언… 첨단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1-10 16:36:12
  • 수정 2024-01-10 1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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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왕경재현특별법’ 제정… 10년간 3조 국비확보
  • “대통령으로 키워달라”, 한병도 향해 비판 목소리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을 선거구 이희성 예비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존재감이 사라진 위기의 익산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첨단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 과정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 한병도 의원을 비판하며 경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지켜온 익산시가 지난 2018년 1월 심리적 저항선인 인구 30만 명이 붕괴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최고 실세 중 한 명인 한병도 의원을 보유한 익산시가 지난 4년간 2만 명의 인구가 증발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익산시와 비슷한 순천은 에버렌드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희성 예비후보는 익산의 대표기업인 넥셀론 파산을 언급하며 “한병도 의원이 청와대에서 온갖 권세를 누리던 2017년 당시 임직원 1,000여 명에 달했던 넥셀론이 파산해 거리로 나앉는 동안 무엇을 했느냐"면서 "구중궁궐 청와대에서 단 한 번이라도 넥셀론을 방문해 익산시민이자 노동자의 말에 귀 기울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아가 이희성 예비후보는 "한병도 의원이 권력의 최정점에 있을 때 전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쇠락의 길로 가는 것을 방치하고 정권이 넘어가 야당 신세로 전락했는데, 또 한 번의 기회를 준다 한들 무엇을 할 수 있느냐"면서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는 “익산왕경재현특별법 제정을 통한 미륵사지와 백제 왕궁을 홀로그램 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가미해 재현시키고, 종교박물관 건립, 제2 에버랜드 유치를 통해 익산을 호남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희성 예비후보는 "정말 큰 정치를 하고 싶다. 감히 우리 익산시민들에게 말씀드리는데 대통령으로 키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희성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선선대위 조직본부에서 사회안전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영호남 500명 변호사 지지 선언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원외 지지그룹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의 상임위원과 더민주 전북혁신회의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지난해 11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특가법상 국고손실죄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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