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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동진 전북 중산간지까지 재배적응지역 확대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1-18 1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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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전북 전체 시군으로 재배면적 확대 예상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벼 참동진의 재배 적응지역을 기존 전북 평야지에서 중산간지까지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참동진은 도내 평야지 및 중산간부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였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작물직무육성신품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참동진은 신동진과 유전적 조성이 96.3% 유사하며, 신동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삭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 안정성이 향상된 품종으로 전북 주력 품종인 신동진을 대체하기 위해 육성하였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이삭도열병, 벼 흰잎마름병 등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로 벼 재배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27년 신동진 보급종 공급 중단 및 공공비축미 매입 제한에 따른 농가의 대체 품종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참동진이 정부 보급종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전북 평야지 및 중산간지에서 신동진 대체품종으로 참동진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23년, 6,957ha)이며, 전주, 익산, 김제, 남원, 순창, 무주 지역에서는 2024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 되었으며, 향후 전북 전체 14개 시군에서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 김효진 연구사는 “이번 참동진 재배적응지역 확대로 안정적인 보급종 생산 및 공공비축미 수매정책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향후 새로운 품종 공급에 대한 일부 농가들의 작물생육 저하와 수량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참동진 보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배 안정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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