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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협 전동킥보드 대처 방안 마련해야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1-24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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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진영, 안전사고 큰 폭으로 증가 문제발생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진영 의원(영등 1동, 동산동)은 24일 제257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전동킥보드에 대한 익산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손 의원은 최근 전동킥보드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손 의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8년 225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2,386건으로 10배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그만큼 안전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고 거리 위에 널브러진 전동킥보드 때문에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현행 법률상 전동킥보드 대여업은 지자체 허가 및 등록 없이 운영할 수 있어 강력한 법적 규제가 없지만, 다른 지자체들은 자치법규 내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전동킥보드 관련 정부의 법규나 지침만 기다리고 있기에는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시도 2021년 제정된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에 근거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9년 1개 업체 80대에 불과했던 전동킥보드가 2023년 5개 업체, 2,200대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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