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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활력소… 4-H연합회 한마음 회장 취임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1-30 11:20:01
  • 수정 2024-01-30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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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에 새로운 바람…최선 다할 것

익산시 4-H연합회가 2024년 신임 회장단과 함께 새해 힘찬 도약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4-H연합회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60대~61대 회장과 임원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4-H운동은 1945년 낙후된 농촌의 부흥과 실의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 이념 실천을 통한 농촌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


익산시 4-H연합회는 1964년에 조직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덕·노·체 이념을 몸소 실천하며 조직 내 과제학습, 봉사활동,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농업을 이끄는 후계 세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규형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허전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농업인단체 임원, 4-H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61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마음(사진) 씨는 함라면 출신의 청년농업인이다. 2019년부터 익산시4-H연합회 활동을 시작해 부회장을 역임하고 2023년 연말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아울러 연합회를 일년 동안 새롭게 이끌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김태환·최선숙, 감사에는 박효종·서민수 회원이 선출됐다.


한마음 신임회장은 "지역 농촌의 인구소멸 위기에서 우리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배님들께서 지켜오신 익산시 4-H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은 지역의 농업·농촌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인재이기에 기대감이 크다"며 "4-H와 같은 청년농업인 단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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