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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2명 사망 함라 ‘행동마을’서 나눔실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4-02-06 11:30:58
  • 수정 2024-02-06 1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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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소방서, 노후 전기장판 등 교체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는 6일 함라면 행동마을에서 ‘119안전복지 나눔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 이 마을에서 주택화재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수십 년간 함께해 온 주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가득 찬 마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소방서 모든 직원이 출연한 안전복지 기금으로 운영되었으며, 소방공무원 10명과 의용소방대 20여 명, 함라면ㆍ마을 주민 2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화재 피해 주택 주변 잔여물이나 위험요소 등 환경정리를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화재예방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노후 전기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 거주 가정 등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생필품 전달을 통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마을 어르신들 대상으로는 건강상담과 혈압, 혈당과 같은 기초건강을 확인하고, 마을회관에 구급함 설치와 더불어 화재예방·대처 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상곤 서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준 행사 참가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사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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