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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후 마늘·양파 생육 관리 철저히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2-07 11:04:17
  • 수정 2024-02-07 1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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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 및 수분 관리해야
  • 병해충 사전 약제 살포 및 포장 현장점검도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지난해 한파 및 기온변화로 마늘과 양파 생육이 다소 부진하여 적기 웃거름 주기와 주요 병해충 사전 방제 대응을 당부하였다.


지난해 전북 12월 기상을 살펴보면 평균기온은 4.2℃로 평년대비 1.9℃ 높았고 강수량은 144.0mm로 평년대비 112.0mm 많고 고온다습의 조건에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과 양파는 겨울이 지나 평균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 새 뿌리가 발생하고 생육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이 시기에 웃거름을 적기 시용하면 양분이 흡수되면서 충실히 자라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하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마늘은 1차 웃거름을 10a당 요소 17kg, 황산칼륨 13kg, 양파는 요소 17kg, 염화칼륨 5kg을 시비하고 2차 웃거름은 1차 추비 후 15일이 지나서 비슷한 양을 살포해야 한다.


특히 3월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양파, 마늘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과 양파에서 발생하는 노균병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병반이 확산하기 때문에 사전 약제를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로 번갈아 살포하여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급격한 온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마늘·양파의 지상부의 상해를 받은 부분으로 병원균 침입이 쉽기 때문에 보호살균제 살포 등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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