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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가 분명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4-02-13 1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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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흥 의원 측 즉각 반박 나서

 

김수흥 의원 측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의 민주당 입장문 전달과 관련해 13일 즉각 반박문을 냈다.


김 의원 측은 “지금으로부터 2021년 4월, 김수흥 국회의원의 방문 이후 발생한 소위 ‘막말’ 논란을 재탕해 이번 경선에서 특정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경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그 일은 당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의 사과 발표로 일단락된 일이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조세특례제한법 일몰을 연장시켜 기업 투자를 원활히 하였고, 또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을 위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을 위해서도 불철주야 노력해 지정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런데도 마치 김수흥 의원이 지금까지 갑질을 하고 있는 것 마냥 과거의 논란을 끄집어낸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부분이다”며, “당시부터 약 3년 동안 아무런 입장이나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다가 총선을 앞두고서야 갑자기 입장을 발표한 것도 의도가 있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경선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자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2일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뿌렸다”며, 경선개입 의도가 있지 않고서는 이러한 시점에서 민주당에 공천 배제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보도자료로 낼 만한 시점 아닌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수흥 의원은 ”클린선거를 선언하고 깨끗하게 선거를 치르고 있으나 해묵은 논란을 수면으로 끄집어 올려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드는 이런 정치공작에 단호히 반대하며, 추후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물을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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