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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우유바우처' 지원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2-22 1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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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만 5,000원… 세 자녀 이상도 가능


익산시가 우유바우처 카드를 지원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건강증진에 나섰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3억 원을 확보하고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진행한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학교에서 무상 우유를 공급받는 대신 수혜자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월 1만 5,000원 한도의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내산 원유가 함유된 흰 우유와 가공 유제품(국산 원유 50% 이상 함유)을 구매할 수 있고 농협 하나로 마트와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05~2018년 출생자 중 세 자녀 이상·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장애인·국가유공자 가정의 자녀이다.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바우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3~12월(10개월)로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대상 증빙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지난 19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세 자녀 양육가정 대상자는 다음달 4일부터 신청하도록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 사용개시일은 사전신청자를 포함해 다음 달부터이며, 이후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사용 가능하다. 매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한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가 빠짐없이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기관 관계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바우처 이용으로 수혜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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